옛이야기는 오랜 시간을 거쳐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소리로 듣는 문학이기도 하다. 옛이야기의 대가인 지은이의 글은 운율이 느껴지는 리듬감 있는 문체로, 마치 아이들에게 직접 들려 주는 것처럼 생생하다. 서로를 돕고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선행이 담긴 따뜻한 옛이야기.
서로를 생각해 주는 마음과 마음이 통하다
총각과 호랑이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그 인연으로 펼쳐지는 호랑이의 보답과 총각의 모험과 기적을 통해 남에게 베풀 줄 아는 선행이 필요함을 배울 수 있어요. 추운 겨울날, 호랑이를 생각해 주는 총각의 마음 씀씀이로 인해 감동받은 호랑이, 그리고 그 마음을 나누고 싶어 보자기를 슬쩍 갖다 놓는 배려, 이처럼 작은 마음의 씨앗이 커다란 기적을 불러일으킵니다.
깊이 있는 일러스트
추운 겨울 숲 속의 웅장한 풍경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호랑이와 총각의 모습을 깊이 있게 표현한 일러스트가 박진감 넘치게 펼쳐지는 총각의 모험담을 한바탕 즐길 수 있게 해 줍니다. 특히 무서운 호랑이가 아닌, 사람과 함께 정을 나눌 수 있는 호랑이의 새로운 모습이 흥미를 자아내 분위기 있는 그림과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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