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에는 요상한(?) 힘이 있습니다. 마치 이 책에 나오는 도깨비방망이처럼 말이죠. 이야기 속에서는 도깨비방망이가 소원을 척척 들어주기도 하고, 잃어버린 동생이 돌아오기도 하고, 병풍 속의 동물들이 살아나 서로 나이를 뽐내기도 하고, 도깨비와 숨바꼭질을 하기도 하며, 주먹만 한 호랑이가 산만큼 하늘만큼 커지기도 합니다.
이야기를 들으면 상상을 시작하게 되고, 상상하는 힘은 곧 생각하는 능력입니다. 이야기는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거름과 씨앗이 되어 줍니다. 읽다 보면 비죽비죽 웃음이 입가로 새어나오는 익살스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꾼, 김기정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한껏 상상의 나래를 펴다 보면, 어느덧 아이들의 마음의 키는 부쩍 자라 있을 것입니다.
목차
지은이의 말
대통령의 소원
학교 가기 싫은 날
주먹 호랑이
도미 동자
내가 니 할애비다
꼬마 도깨비 꼭꼭 숨은 사연
작품이 실린 곳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인터넷서점(www.alad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