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크레파스들은 매번 실수를 하는 검정크레파스에게 핀잔을 주지만 정작 검정크레파스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크레파스는 그림을 그리려고 태어났는데 삐뚤빼뚤이라도 그림을 그리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런 실수는 더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한 연습이라고 말한다.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검정 크레파스의 이야기입니다. 다른 크레파스들은 매번 실수를 하는 검정크레파스에게 핀잔을 주지만 정작 검정크레파스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크레파스는 그림을 그리려고 태어났는데 삐뚤빼뚤이라도 그림을 그리는 것이 좋다고 말해요. 그리고 이런 실수는 더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한 연습이라고 말해요. 정말 그럴까요?
크레파스의 이야기는 아인슈타인이 했던 말을 떠올리게 합니다.
“남은 생애의 소원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남은 생애에 더 많은 실패를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고 하나는 제가 저지르는 실수가 헛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살 수 있고
적극적으로 살다보면 더욱 현명해질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해요.
아이의 미래, 상상력이 좌우합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을 거론하지 않아도,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아이들의 상상력에 달려 있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상상력은 하루아침에 만들 수 없습니다. 많은 시간을 들여 암기한다고 늘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논리적인 대응으로 답을 구하는 방식으로도 상상력을 만들어낼 순 없습니다. 상상력은 ‘관계’에서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서로 주고받는 ‘대화’에서 상상력은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사물의 비밀>은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대화’에 중점을 둔 동화책입니다.
사물의 비밀은 의인화한 ‘사물’ 간의 상호 관계와 그들의 대화를 통해 사물이 갖고 있는 기본 속성을 알게 하며, 더 나아가 사물 간의 비교, 교환, 확대, 축소 등 융합적 사고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무한대로 끌어내고 있습니다.
<사물의 비밀> 속 사물이 말해주는 비밀스러운 이야기
물들은 어떤 특정 상황을 위해 만들어졌고 누군가를 위해 존재하지만, 사람들은 금세 그 사실을 잊고 방치하기 일쑤입니다. 사물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우리를 사랑할 수도 있고 또 속상해서 사람에게 불평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은 잘 알고 있고, 잘 듣고 있습니다. 사물이 소곤대는 소리를, 노래를, 이야기를 말이죠.
사물의 비밀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길잡이
인격 도야와 인성 함양은 우리 교육이 지향해온 교육 철학입니다. 이 교육 철학은 사물의 비밀 전반에 투영되어 인생을 살아가는 데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단 한 권의 사물의 비밀이라도 읽었다면 세상은 더 이상 전과 같지 보이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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