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 눈물의 비밀>은 자신의 몸속에 들어와 아프게 찌르는 산호조각을 밀어내지 않고 가슴으로 감싸 안은 작은 조개의 이야기이다. 깊고 깊은 바닷속 햇살 받는 걸 좋아하던 큰 조개와 작은 조개는 가끔씩 불어오는 회오리로 산호조각과 모래가 몸속으로 들어오는 걸 두려워한다. 어느 날 작은 조개의 몸속으로 산호 조각이 들어온다.우리를 아프게 하는 그 무언가가 있다면 자기 몸처럼 사랑으로 감싸 안는 것도 하나의 방법
<조개 눈물의 비밀>은 자신의 몸속에 들어와 아프게 찌르는 산호조각을 밀어내지 않고 가슴으로 감싸 안은 작은 조개의 이야기입니다. 깊고 깊은 바닷속 햇살 받는 걸 좋아하던 큰 조개와 작은 조개는 가끔씩 불어오는 회오리로 산호조각과 모래가 몸속으로 들어오는 걸 두려워합니다. 어느 날 작은 조개의 몸속으로 산호 조각이 들어온다. 눈물을 흘리며 아파하던 작은 조개는 산호조각을 가슴에 끌어안습니다. 작은 조개의 눈물을 먹으며 자란 산호조각은 점점 작은 조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오랜 세월이 지난 어느 날 작은 조개는 모래위에 올라왔습니다. 더 이상 숨을 쉬지 않지만 작은 조개의 몸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이 나왔습니다. 작은 조개의 눈물을 먹고 자란 진주였죠. 진주는 세상 그 어느 것보다 아름다운 보석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공방에서 보석함을 장식하는 나비로 다시 태어난 작은 조개는 진주로 다시 태어난 산호조각을 그 후로도 오랫동안 안고 있었습니다.
<조개 눈물의 비밀>은 삶에서 우리를 아프게 하는 그 무언가가 있다면 그리고 그것을 없애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없애지 못한다면 차라리 자기 몸처럼 사랑으로 감싸 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어쩌면 그 아픔으로 인해 자신의 삶이 더 가치 있어질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아이의 미래, 상상력이 좌우합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을 거론하지 않아도,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아이들의 상상력에 달려 있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상상력은 하루아침에 만들 수 없습니다. 많은 시간을 들여 암기한다고 늘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논리적인 대응으로 답을 구하는 방식으로도 상상력을 만들어낼 순 없습니다. 상상력은 ‘관계’에서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서로 주고받는 ‘대화’에서 상상력은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사물의 비밀>은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대화’에 중점을 둔 동화책입니다.
사물의 비밀은 의인화한 ‘사물’ 간의 상호 관계와 그들의 대화를 통해 사물이 갖고 있는 기본 속성을 알게 하며, 더 나아가 사물 간의 비교, 교환, 확대, 축소 등 융합적 사고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무한대로 끌어내고 있습니다
<사물의 비밀> 속 사물이 말해주는 비밀스러운 이야기
물들은 어떤 특정 상황을 위해 만들어졌고 누군가를 위해 존재하지만, 사람들은 금세 그 사실을 잊고 방치하기 일쑤입니다. 사물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우리를 사랑할 수도 있고 또 속상해서 사람에게 불평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은 잘 알고 있고, 잘 듣고 있습니다. 사물이 소곤대는 소리를, 노래를, 이야기를 말이죠.
사물의 비밀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길잡이
인격 도야와 인성 함양은 우리 교육이 지향해온 교육 철학입니다. 이 교육 철학은 사물의 비밀 전반에 투영되어 인생을 살아가는 데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단 한 권의 사물의 비밀이라도 읽었다면 세상은 더 이상 전과 같지 보이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좋은 책은 삶을 살아가는 방식과 삶의 의미를 바꿔 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물의 비밀>은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슬기를 함양하기 위해서 상상력이, 바른 인성이, 인격 도야가 필요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사물의 비밀은 가공의 이야기이지만 그 안에 담긴 바르고 어진 마음은 현실에서 팔딱팔딱 살아 숨쉽니다. 아이들이 인생의 수많은 역경을 피하지 않고 맞닥뜨려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는 <사물의 비밀> 안에는 다양한 지혜가 숨어 있습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