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텍스트로만 설명되지 않는 상황을 보완하는 개성 강한 그림들은 활자화 되지 못한 숨은 스토리들을 시각 언어로 풀어내어 보여주고 있다. 엄마의 따뜻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그림이 합쳐지는 새로운 입체적 공간은 아이들의 상상력이 한껏 뛰놀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될 것이다.『숲의 비밀』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사람을 숲에 빗대어 풀어낸 이야기다. 동물들과 달이 숲을 위로하지만, 숲의 고독감은 쉽사리 해소되지 않는다.
숲은 누군가의 아내 또는 남편, 아이의 엄마 또는 아빠, 회사의 과장 또는 부장 등 일이 많고 책임은 무겁고, 딱히 의논할 상대는 보이지 않는 30-50대 부모들을 대변한다. 허나 그들은 곧, 자고 일어나면 사랑하는 아이가, 의지할 수 있는 배우자가, 자신을 무한정 사랑하는 부모님이 있다는 것을 잠시나마 느끼며 살아간다. 이들의 삶을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느껴주었으면 한다.
[출판사 서평]
애플의 스티브 잡스,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을 거론하지 않아도,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상상력과 깊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세상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주어진 테마를 논하고 답을 구하는 시대에서, 환경을 바꾸고 융합하는 세상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세상의 중심에 상상력이 있습니다.
상상력은 하루아침에 웅변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단순한 암기나 답만 구하는 방식의 공부로는 상상력은 형성되지 않습니다. 상상력은 ‘관계’에서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서로 주고받은 ‘대화’에서 상상력은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사물의 비밀' 시리즈는 ‘관계’에서 얻어지는 ‘대화’에 중점을 둔 동화책입니다.
의인화된 사물 간의 상호 대화를 통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속성을 이해하게 해주며, 현실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사물을 통해 먼저 접하고 생각하게 합니다. 더 나아가 그들의 대화에 숨어 있는 철학적 메시지는 상상력 이상의 인문학적 가치관 성립을 도와줍니다.
더불어 텍스트로만 설명되지 않는 상황을 보완하는 개성 강한 그림들은 활자화 되지 못한 숨은 스토리들을 시각 언어로 풀어내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엄마의 따뜻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그림이 합쳐지는 새로운 입체적 공간은 아이들의 상상력이 한껏 뛰놀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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