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페이지에는 바닥이 보이지 않는 깊은 그릇, 아무도 볼 수 없도록 깊숙이 비밀을 감춰 놓은 상자, 엉켜 버린 실뭉치 등 '생각'에 대한 자유로운 연상을 다양한 질감의 천과 종이를 이용한 콜라주로 표현했다. '생각'이라는 관념을 연기, 거울, 장롱, 상자 등 구체적인 사물로 풀어간 점이 돋보인다.
책의 마지막에는 다양한 그림으로 만들어진 한글 자모 ㅅ, ㅐ, ㅇ , ㄱ, ㅏ, ㄱ을 조합해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글자 카드와 글자를 붙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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