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빨강 앞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 빨강은 엄마 말씀대로 용감한 캥거루가 될 수 있을까? 호기심 많은 캥거루 빨강을 통해 진정한 용기와 사랑과 희망을 주는 그림책, 에릭 바튀의 <빨강 캥거루>이다.겁쟁이 캥거루 빨강의 이야기
어느 날, 아기 캥거루가 태어납니다. 다른 캥거루들은 모두 흰색인데, 아기 캥거루만 온통 빨간색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빨강입니다. 빨강은 폴짝폴짝 뛰어다니다가 무서운 것들을 발견합니다. 덤불인 줄 알고 다가갔다가 가시를 바짝 세운 고슴도치를 만나기도 하고, 까만 길을 따라 큰 소리를 내며 다가오는 트럭을 보기도 합니다. 그때마다 빨강은 도망쳐서 엄마 주머니로 돌아옵니다. 엄마는 무서워하지 말라고 하고, 친구들은 빨강을 겁쟁이라고 놀립니다. 겁쟁이 캥거루 빨강에게는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세상을 향해 다시 한번 폴짝!
아기 캥거루 빨강이 태어납니다. 빨강은 유난히 호기심이 많습니다. 세상은 신기한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겁이 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빨강은 날마다 도망칩니다. 친구들은 빨강을 겁쟁이라고 놀립니다. 그래도 겁쟁이 캥거루 빨강은 매일매일 세상 밖으로 껑충껑충 뛰어갑니다.
세상은 넓고 큽니다. 때로는 살아가는 일이 겁나고, 두렵기도 합니다.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호기심과 기대와 희망을 갖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다 보면 우리가 꿈 꾸는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 이 작고 여린 빨강 캥거루처럼 말입니다. 『빨강 캥거루』는 진정한 용기와 사랑과 희망을 선사하는 그림책입니다.
매력적인 빨간색, 사랑스러운 빨강 캥거루
『빨강 캥거루』는 강렬한 빨간색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표지에는 빨간 대지, 빨간 태양, 빨간 캥거루가 있습니다. 그림책 안으로 들어가면 다른 흰색 캥거루들과 대비되어 빨강 캥거루가 더 눈에 띕니다. 강렬하고 독특한 화법으로 주목받는 에릭 바튀는 『빨강 캥거루』에서도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빨간색과 검은색과 흰색을 자유자재로 풀어놓습니다.
에릭 바튀는 세상을 향한 호기심과 열정이 가득한, 아기 캥거루 빨강을 탄생시켰습니다. 그리고 캥거루 빨강을 따라 작품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보면, 놀랍게도 우리 마음속에 숨겨져 있던 힘이 불끈 솟아납니다. 언제나 독자들을 매혹시키는 작가, 에릭 바튀가 다시금 우리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북극곰이 선택한 네 번째 해외 작가, 에릭 바튀
이탈리아의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일본의 다카하시 노조미, 말레이시아의 유소프 가자 그리고 프랑스의 에릭 바튀! 이들은 단순한 해외 작가가 아닙니다. 이들의 작품은 수입 도서가 아닙니다. 북극곰이 선택하고 북극곰과 함께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북극곰의 작가들이며 북극곰의 작품들입니다. 앞으로도 북극곰은 국내외 우수 작가들과 함께 협력하여 전 세계 독자들에게 그림책의 사랑과 행복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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