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람들은 상상 속의 동물 용을 아주 좋아해서 이런저런 물건으로 만들어 가까이 두었습니다. 커다란 향로, 주전자, 도자기는 물론 왕의 옷과 도장, 궁궐의 연못 속에도 용을 새기거나 만들어 두었지요. 또 바다의 풍랑이 일지 않게 도와주고, 필요할 때 비를 내려 주고, 불은 막아주기도 하며 불경을 지켜주기도 했습니다. 박물관 곳곳에 숨어 있는 용을 찾아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운 생활 풍습을 알아보고, 아홉 마리 동물의 특징을 모아 만든 용체조도 익혀봅시다.
알고보면 더욱 재미있는 박물관 여행!
박물관에 꼭꼭 숨은 신비한 동물 용을 찾으며 호기심과 탐구심은 물론, 교양까지 쑥쑥 키워 보아요.
우리 조상들은 작은 그릇에서부터 왕의 궁궐 천장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용을 그려 넣어 복을 부르고 화를 멀리하며 멋있고 지혜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오랜 기간 왕과 동일시되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용. 때로는 신이 되어 사람들의 치성을 들어주고, 때로는 멋을 부리는 문양으로 사용되었던 신비로운 동물 용을 이제는 박물관에서밖에 만날 수 없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호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삼성박물관 리움 등 5개 박물관의 12개 유물을 통해 역사를 되새기고 빛나는 조상의 업적과 놀라운 솜씨를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책의 부록으로 실린 용 체조를 따라하면 아홉 가지 동물의 특징을 한 몸에 가진 용을 단번에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박물관 관람 팁 역시 아이들과 실제 박물관을 둘러보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 용체조 동영상을 따라하며 신비의 동물 용을 알아보세요.
전재신의 박물관 학교 시리즈 소개
'박물관 학교'를 통해 아이들에게 고유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가르쳐온 전재신 선생님이 풀어놓는 우리 조상의 진짜 삶 이야기로, 읽어보면 박물관에 가고 싶어지는 시리즈이다.
[미디어 소개]
☞ 소년한국일보 2017년 3월 19일자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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