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폭포에서 아이들과 호랑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독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던 초판 표지와 달리, 2024년 여름 전격 출간된 『호랭면』(여름 리커버)은 일월오봉도가 연상되는 일월냉면도를 배경으로 냉면 폭포의 주인인 호랑이가 맛있게 냉면을 즐기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본 도서는 리커버판으로 표지만 변경되었으며 본문은 『호랭면』과 동일합니다.
※ 『호랭면』은 오디오북으로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호랭면』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후기
“호랭면 특유의 귀여운 캐릭터와
재치 있는 유머가 고스란히 담긴 그림책” _ el***님
“냉면의 면, 고명, 국물 맛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묘사!” _ si*** 님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는다는 교훈도 담겨 있어
여름에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 _ab*** 님
“만화 구성인 컷 분할과 확확 이어지는 이야기로 몰입감 최고!” _ ge*** 님
“시원함이 콸콸콸 쏟아질 것 같은 신선하고 생생한 여름 그림책.
호랭면 추가요!” _ go***님
먹으면 머리가 쨍! 호랑이 기운이 불끈!
스테디셀러 여름 그림책 『호랭면』 속
시원한 호랑이 냉면 잔치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베스트 그림책 『호랭면』이 한국적인 멋을 살린 새로운 표지를 입고 독자들을 만난다. 『호랭면』은 그림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김지안 작가의 대표적인 여름 그림책으로 아홉 살 동갑내기 세 친구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전설의 얼음을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한바탕 소동을 담은 작품이다. 냉면 폭포에서 아이들과 호랑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독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던 초판 표지와 달리, 2024년 여름 전격 출간된 『호랭면』(여름 리커버)은 일월오봉도가 연상되는 일월냉면도를 배경으로 냉면 폭포의 주인인 호랑이가 맛있게 냉면을 즐기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푹푹 찌는 가마솥더위를 단번에 날려 줄
구범폭포의 맛있는 비밀은?
너무 더워 냇가의 가재가 빨갛게 익었다던 어느 여름날, 김 낭자, 이 도령, 박 도령은 신비한 얼음을 찾아 구범폭포로 향한다. 구불구불한 강을 건너고 뾰족뾰족한 산을 넘어 한참을 걷던 아이들은 위험에 빠진 고양이를 구하고, 고양이의 안내를 받아 전설의 구범폭포에 도착한다.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육수에 쫄깃한 면발이 가득 담긴 냉면 폭포와 곧이어 발견한 신비의 얼음을 보며 맛있게 냉면을 즐기던 그때, 냉면의 주인인 집채만 한 호랑이가 등장하고, 세 아이들은 자신들이 후룩후룩 신나게 먹은 냉면이 바로 호랑이 냉면, 즉 ‘호랭면’이었음을 깨닫는다.
호랭면에 손을 댄 세 아이들에게 단단히 화가 난 호랑이가 모두 잡아먹겠다고 위협하던 절체절명의 순간에 절벽에서 구해 준 고양이가 호랑이 앞을 막아서며 나타난다. 마을에서부터 세 아이들 주변을 내내 맴돌던 고양이는 사실 고양이가 아니라 호랑이의 여덟 자식 중 막내였던 것! 호랑이의 오해를 풀고 신비한 호랭 얼음도 빌려 무사히 마을로 돌아온 세 아이들은 무더위를 잊을 만큼 시원한 냉면 잔치를 벌여 긴 더위에 지친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맛있게 나눠 먹는다.
여름날의 열기를 식혀 줄 새로운 전설
전래동화를 듣듯 빠져드는 ‘新 호랑이 그림책’
그림책 작가 김지안은 이번 작품에서 시간을 ‘호랑이 냉면 먹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초가지붕과 기와 돌담이 있는 전통 공간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옛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는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영물인 호랑이와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는다는 교훈, 할머니 무릎에 누워 옛날이야기를 듣듯 전개되는 내레이션은 마치 구전 동화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작가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세련된 컷 분할, 활기차고 동적인 전개로 현재의 어린이 독자들까지도 기꺼이 세 아이들의 시원한 모험에 동참하게 만든다. 여름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음식 ‘냉면’을 소재로 한 그림책 『호랭면』으로 뜨거운 여름날의 열기를 식혀줄 새로운 전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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