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이는 할아버지 댁에 가면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고, 다람쥐를 쫓아 산을 뒤지고 다니는 개구쟁이다. 오늘은 솜씨 좋은 사냥꾼 원이가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참새 사냥에 나섰다. 요리조리 포르르 날아다니며 원이를 놀리는 얄미운 참새들! 원이는 바지춤을 잡고 오줌도 참으며 가만가만 기다린다. 원이와 친구들은 참새 사냥에 성공할까?원이와 친구들의 참새 사냥 대소동!
바지춤을 잡고 오줌도 참으며 기다렸지만,
잡힐 듯, 잡힐 듯 포로롱 달아나는 참새들!
원이와 친구들은 참새 사냥에 성공할까요?
작가의 어린 시절 추억을 담은 참새 사냥 이야기
이 책은
원이는 할아버지 댁에 가면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고, 다람쥐를 쫓아 산을 뒤지고 다니는 개구쟁이입니다. 오늘은 솜씨 좋은 사냥꾼 원이가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참새 사냥에 나섰어요. 요리조리 포르르 날아다니며 원이를 놀리는 얄미운 참새들! 원이는 바지춤을 잡고 오줌도 참으며 가만가만 기다립니다. 원이와 친구들은 참새 사냥에 성공할까요?
《참새 잡으러 갈까?》는 원이와 마을 친구들의 참새 사냥 대소동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마음껏 뛰어놀 시골의 산과 들이 있었던 작가의 어린 시절 추억을 담은 명랑한 그림책입니다. 산과 들을 쏘다니면서 참새와 토끼를 쫓았던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 즐거운 추억 속으로 어린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개구쟁이 원이와 친구들의 참새 사냥 대소동!
솜씨 좋은 사냥꾼 원이는 냇가에 가면 물고기를 잡고, 산에 가면 다람쥐를 쫓고, 할아버지 집에 오면 쥐를 쫓기도 하지요. 그러다 벌에게 쫓기기도 하고, 쥐는 놓치고 애꿎은 토끼만 놀라게 해서 할아버지에게 귀를 잡히기도 해요.
그런데 천하무적 사냥꾼 원이가 콕콕콕, 눈앞에서 얌통 맞게 모이를 쪼는 참새들을 번번이 놓치는 바람에 약이 바짝 올랐어요.
몽땅 잡아버리고 말 테다!
두 손으로 와락 움킬 때마다 폴짝폴짝 달아나는 것은 물론, 노려 보다 하나, 둘, 탁! 바구니를 덮어도 얄밉게 포르르 달아났어요. 포르르, 포르르 날아와서는 요기조기 기웃기웃, 손만 내밀면 금방 잡힐 것 같은데 금방금방 달아났어요. 게다가 어른들까지 콩알만 한 참새에게 놀림을 당한 원이를 보고 웃지 뭐예요!
원이는 콧김을 내뿜으며 얄미운 참새들을 몽땅 잡아버릴 작전을 짰어요. 참새를 꼬드길 먹이를 마당에 잔뜩 뿌려 두었지요. 참새들이 들락거리는 마당에다 원이와 친구들은 먹이를 잔뜩 뿌려 두었어요. 그러고는 바지춤을 잡고 오줌도 참으며 가만가만 참새를 기다렸지요.
역시! 얄미운 참새들이 마당에 모여 들어 콕콕콕, 모이를 쪼았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참새들이 비틀비틀 거려요. 폴짝 뛰려다 이쪽으로 쿵! 날개가 뒤엉켜서 뱅그르르! 날쌘 참새들이 하나 같이 비틀거리지 뭐예요! 참새들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원이가 마당에 뿌린 먹이는 무엇이었을까요? 《참새 잡으러 갈까?》를 끝까지 읽고 답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엄마, 아빠는 어릴 때 어떻게 놀았는지도 들어 보세요.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