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 재미있는 생각을 했을까? 그렇게 누군가의 상상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오랜 시간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현대의 우리에게까지 전해진 것이다. 이 <수탉과 돼지>를 읽으며 돼지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재미있는 상상 속 이야기로 함께 들어가 보자.<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
옛사람들은 이야기를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요? 그 안에는 슬기와 재치, 따듯한 위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 등 옛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던 지혜가 숨어 있지요. 그럼 이제 <이야기 속 지혜 쏙>에 담긴 옛사람들의 이야기에 한번 귀를 기울여 볼까요?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옛이야기,
지금까지 사랑받는 이유가 예 있답니다.
볏 없는 닭과 잘생긴 코를 가진 돼지?
아주 먼 옛날, 평화로운 하늘나라에 멋진 꼬리를 가진 수탉과 잘생긴 코를 가진 돼지가 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하늘나라의 임금님이 수탉과 돼지를 불러 땅으로 내려가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라고 하는 게 아니겠어요? 마음씨 착한 수탉은 어떻게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시간을 몰라 해가 떠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침을 알려 주기로 했어요. 반면, 돼지는 잘생긴 자신의 코가 다치기라도 할까 봐 불평을 하며 놀기만 했지요.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다시 한 번 하늘나라 임금님이 수탉과 돼지를 불렀어요. 그러고는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물었지요. 수탉은 자신이 한 일을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었지만, 돼지는 차마 그럴 수 없었어요. 과연 임금님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 수탉과 그렇지 않은 돼지에게 어떤 상과 벌을 주었을까요?
지금까지 사랑 받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는 재미있는 옛이야기
언제, 어디에서, 누구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떤 사물이나 지역, 일 등이 생겨나게 된 이야기를 유래담이라고 하지요. 《수탉과 돼지》도 이러한 유래담 중 하나예요. 그 옛날 누군가는 생각했겠지요. 돼지의 코는 왜 이렇게 못생겼을까? 분명 어떤 이유가 있을 거야. 그러고는 재미있는 상상을 했을 거예요. 돼지의 코가 사실은 오뚝하고 잘생겼었다고 말이에요. 어떻게 이런 재미있는 생각을 했을까요? 그렇게 누군가의 상상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오랜 시간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현대의 우리에게까지 전해진 것이지요. 이 《수탉과 돼지》를 읽으며 돼지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재미있는 상상 속 이야기로 함께 들어가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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