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람들에게 쫓겨다니는 새앙쥐는 자신의 친구인 태엽쥐가 항상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 부럽기만 하다. 자신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싶다는 마음에서 도마뱀을 찾아가 마법의 보라색 조약돌을 받는다. 하지만 그 사이에 태엽쥐는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는다. 새앙쥐는 친구를 위해 마법을 사용한다. 도마뱀의 마법으로 진짜 쥐가 된 태엽쥐와 새앙쥐는 언제까지나 좋은 친구가 된다.
조각그림으로 붙여놓은 그림도 앙징맞다. 밝고 귀여운 그림책 안에 속깊은 이야기까지 담아내는 솜씨가 뛰어난 그림책이다.칼테콧 명예상, 크리스토퍼 상 수상
미국 도서관협회 선정 어린이 그림책
뉴욕 타임즈 그 해의 어린이책
1999년 영풍문고가 권하는 좋은책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 도서
<새앙쥐와 태엽쥐>는 레오 리오니의 후기작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품입니다. 도서출판 마루벌에서 출간된 레오 리오니의 작품으로는 <아주 신기한 알>, <으뜸헤엄이>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진짜 쥐와 장난감 쥐와의 우정을 다룬 이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친구를 부러워하던 새앙쥐가 긍정적인 자기 인식에 이르는 과정을 단순하면서도 함축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모든 뛰어난 그림책이 그렇듯이 <새앙쥐와 태엽쥐>에도 구체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 전개 뒤에 인생의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어려서 부모님이 들려주실 때, 글을 배워 직접 읽을 때, 사춘기에 접어들 때, 그리고 어른이 되어 다시 읽을 때 언제나 새로운 감동을 전해 줄 수 있는 그림책이며, 평생 책꽂이 한쪽에 꽂아 두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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