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카왕자

저자박정희

정가13,000원

분량44

ISBN9791165731755

출판사천개의바람

출간일2021-06-18

아이들에게 양치를 즐거운 놀이처럼 알려주면 어떨까? <치카왕자>에도 여느 아이처럼 양치를 싫어하는 주인공 치카왕자가 등장한다. 치카를 안 하겠다고 도망간 치카왕자를 위해 가족들은 성대한 치카푸카 파티를 열기로 한다. 치카나라의 백성들은 모두 함께 즐겁게 노래 부르고 춤을 추면서 양치를 한다. 유쾌하고 재미있는 그림책을 보다 보면 아이들은 건강하게 양치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나아가 어릴 때부터 바른 생활 습관이 자리잡게 될 것이다.치카나라에 아침이 밝았어요. 온 나라에 맛있는 냄새가 가득해요. 치카왕자도 궁전에서 엄마마마, 아빠마마, 누나공주와 함께 아침 식사를 했어요. 김치, 생선, 불고기까지…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웠어요. “치카 시간입니다! 뿌뿌부~” 식사가 끝나자 집집마다 이를 닦기 시작했어요. 누나공주가 치카하자고 말하자 왕자는 입을 조개처럼 꾸욱 닫았어요. 입안에 아직도 맛있는 불고기 맛이 가득 남아 있었거든요. 아빠마마가 치약을 짜서 치카하는 걸 보여주었어요. 하지만 왕자는 칫솔로 궁전 여기를 샥샥, 저기를 쓱쓱 마구 문질러 댔지요. 결국 화가 난 엄마마마가 큰 소리를 쳤어요.
치카왕자는 궁전 밖으로 냅다 도망쳤어요. 숲에 가서 친구들에게 같이 놀자고 했어요. 그러자 꽃들은 기절하고 동물들은 모두 도망갔어요. 왕자의 입에서 지독한 구린내가 났거든요. 그때 누군가 이러다가 충치왕자가 될 거라고 말했지요. 충치왕자라니! 왕자는 상상만 해도 무시무시했어요. 결국 으아앙 울음을 터뜨렸어요. 누나공주가 좋은 방법이 있다며 모두 함께 치카푸카 파티를 열자고 하네요. 우리도 함께 치카나라의 치카푸카 파티에 가볼까요?

평생 가는 중요한 생활습관, 양치의 즐거움을 알려주어요

유아기에는 여러 가지 생활습관이 자리잡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 중 위생과 관련된 생활습관은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부모들은 더욱 신경을 쓰게 되지요. 치아의 경우, 평생 사용해야 하는 중요한 신체기관이기 때문에 올바른 양치 습관을 유아기부터 알려주는 게 특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양치를 귀찮거나 불편해해서 이를 닦을 때마다 전쟁을 치르는 집이 한둘이 아니지요. 또 이가 썩거나 문제가 생기면, 어른들도 무서워하는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치아와 관련된 여러 상황들은 자칫 아이들에게 부정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양치를 즐거운 놀이처럼 알려주면 어떨까요? <치카왕자>에도 여느 아이처럼 양치를 싫어하는 주인공 치카왕자가 등장합니다. 치카를 안 하겠다고 도망간 치카왕자를 위해 가족들은 성대한 치카푸카 파티를 열기로 합니다. 치카나라의 백성들은 모두 함께 즐겁게 노래 부르고 춤을 추면서 양치를 해요. 유쾌하고 재미있는 그림책을 보다 보면 아이들은 건강하게 양치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나아가 어릴 때부터 바른 생활 습관이 자리잡게 될 거예요.

장난꾸러기 치카왕자와 함께 치카푸카 파티를 해요

양치를 하기 싫어 굴러다니다가 칫솔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급기야 양치하기 싫다고 냅다 도망가는 치카왕자의 모습은 정말 우리 아이들의 모습 그대로라 웃음이 절로 납니다. 사랑스럽기도 하지만 장난기 가득한 모습에 그림책 속 엄마마마처럼 불끈 화가 나기도 하지요. 그런데 <치카왕자> 속 엄마마마, 아빠마마, 누나공주는 버럭 소리를 지르거나, 양치를 억지로 가르치려 들거나, 양치를 하지 않으면 이렇게 된다고 겁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즐겁고 성대한 치카푸카 파티를 열자고 하지요. 그리고 신나게 노래를 부르거나 음악에 맞춰 춤추는 것처럼 모두 함께 흥겹게 이를 닦기 시작합니다. 이를 닦는 캐릭터들의 즐거운 표정과 동작만 반복적으로 등장해서 마치 이모티콘을 보는 것처럼 단순하지만 강렬하게 양치질을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노랫말처럼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글은 양치를 더욱 즐겁게 느껴지게 합니다. 치카치카, 챠카챠카, 푸카푸카, 칙칙착착 등 양치와 관련된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활용하여 진짜 노래를 부르듯 글을 읽게 됩니다. 책을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치카푸카 파티를 하기 위해 욕실로 달려갈 거예요.

두 자매의 육아 경험이 그대로 담겨 있어요

<치카왕자>는 <응가공주>에 이어 자매인 박정희, 박세연 작가가 함께 작업한 그림책입니다. 그림책 속 상황과 마찬가지로 <응가공주>는 작가의 첫째 딸이 주인공이었고 <치카왕자>는 둘째인 아들의 이야기입니다. 매일 어린 아들을 양치시키기 위해 어느 날은 혼내기도 하고, 어느 날은 달래기도 하며… 매일 전쟁을 치렀지요. 어느덧 성인이 된 아들을 보며 어린 시절 그 하루하루의 노력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시킨 밑거름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너무 애걸복걸하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아이들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조용히 응원하는 선배 엄마이자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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