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앨버트로스다

저자조소정

정가10,000원

분량140

ISBN9788969022233

출판사가문비어린이

출간일2019-08-23

커다란 날개를 활짝 펴고 폭풍 속이든 세찬 비바람 속이든 거침없이 날아가는 새, 앨버트로스. 하지만 사람들은 이 아름다운 새를 그냥 두지 않는다. 털을 쓰기 위해 잡아가고, 기름을 함부로 흘려 죽게 하고, 오염된 바다에서 쓰레기를 먹게 한다. 새는 죽어 고스란히 썩었는데 뱃속엔 갖가지 색깔의 병뚜껑, 일회용 라이터, 그물 조각, 플라스틱들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이 책은 인간에게 고통받는 바다생물들의 생존 보고서이다. 이제 우리는 자연에 대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것이다. 우리 자신도 자연 그 자체임을 안다면 말이다.인간에게 고통받는 바다 생물들의 이야기

앨버트로스는 둥지를 짓고 새끼를 돌보는 시간 외엔 생애의 대부분을 나는 새이다. 커다란 날개를 활짝 펴고 폭풍 속이든 세찬 비바람 속이든 거침없이 날아간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아름다운 앨버트로스를 그냥 두지 않았다.
미국의 사진작가인 크리스 조던이 찍은 사진 중에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새의 사체가 있다. 새는 고스란히 썩었는데 뱃속엔 갖가지 색깔의 병뚜껑, 일회용 라이터, 그물 조각, 플라스틱들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새는 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미드웨이 섬에 살고 있는 앨버트로스다. 이 동화에도 나오듯 부모 앨버트로스는 태평양에 떠 있는 쓰레기들을 모르고 먹고, 또 아기 새에게 먹였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자료를 보면, 1950~2015년 지구촌에서 폐기된 플라스틱이 63억 톤에 이른다. 한 개의 비닐봉지는 175만 개의 미세입자로 썩지 않은 채 쪼개진다. 그것이 앨버트로스들이 먹은 플라스틱 수프, 가짜 먹이이다.
수많은 바다 생물들이 이 쓰레기를 먹고 고통스럽게 죽어간다. 그토록 잔인함에 이르게 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이 질문에 우리 모두는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영생불멸의 이 쓰레기는 언젠간 우리 몸속으로도 들어올지 모른다. 아니, 벌써 들어왔을지 모른다.
그뿐 아니다. 새털이불업자들은 새털로 이불을 만들기 위해 새들을 마구 잡아갔다. 유조선에서 기름이 흘러 온통 바다 생물이 죽어가기도 했다. 동물 학대는 지금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이 동화는 아름답지만 슬프다. 작가는 앨버트로스 아픔을 독자들에게 전해 모두가 진정으로 변화하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는 자연에 대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것이다. 우리 자신도 자연 그 자체임을 안다면 말이다.
어린이들은 동화를 읽으며 앨버트로스가 어떤 새인지도 잘 알 수 있다. 새끼를 낳을 때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오는 새, 암수가 짝을 지을 때 함께 춤을 추는 새, 한 마리는 알을 품고 다른 한 마리는 먹이를 구하러 장거리 비행을 하는 새, 수많은 적들을 이겨내는 용감한 새.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모두가 앨버트로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목차

작가의 말
1. 사라의 탄생
2. 악몽 같은 밤
3. 하루아침에 영웅이 된 타오
4. 대탈출
5. 태어나 처음 해보는 일
6. 사라, 드디어 날아오르다
7. 바다에서 살아남기
8. 너무 쉬운 먹이 구하기
9. 검어진 가리온과 친구들
10. 자유롭게 날기 위해
11. 그리운 고향으로
12. 부모가 된다는 것
13. 휘파람과 아기 바다거북
14. 죽음의 수프
15. 함께 외치기
16. 절대로 먹으면 안 돼
17. 나는 앨버트로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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