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쿵! 오늘도 신나는 하루가 시작됐어요. 동구는 오늘도 동생 약 올리기로 하루를 시작해요. 동생 인형 망가뜨리기, 골탕 먹이기, 맛있는 건 내가 다 먹어버리기. 어떤 기상천외한 일로 동생을 골탕먹일지 동구는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낼 것 같네요. 어! 그런데 괴물이 동생을 잡아갔어요. “슈퍼 히어로 출동! 오빠가 지켜줄게.” 말썽꾸러기이지만 그래도 든든한 오빠가 있어서 다행이에요. 내일은 어떤 일로 신나는 하루를 시작할까요?
첫아이는 동생에 대한 질투심이 생길 수 있어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작고 귀여운 동생에게 모두의 관심이 쏠리게 되면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우리의 슈퍼 히어로 동구도 ‘엄마는 나만 사랑해’라고 말하는 걸 보면 말이죠. 엄마 아빠의 사랑은 딱 반으로 나눠서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첫째든 둘째든 모두 공평하게 사랑한다고 말이죠. 아마 동구는 동생이 미워서 놀리고 골탕 먹이는 건 아닐 거예요. 그리고 엄마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에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도 더해질 수 있게 한다면 최고의 남매이자,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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