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고발차원에 그치거나 가진 자로서 베풀어야 한다는 피상적이고 표면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넓은 시각으로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존중하면서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를 이야기를 통해 고민하게 한다. 인권이 소중한지, 그리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다름을 왜 인정해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단짝 친구 덕에 한국이 좋아진 방글라데시 아이 디이나, 외국인 노동자를 대하는 한국인의 이중적인 태도를 이해할 수 없는 빌궁, 불법으로 취업해 하루하루를 불안과 외로움을 보내는 티안의 가족, 베트남인 엄마를 둔 수연이, 독일에서 간호사로 일한 고모을 둔 준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동화집의 완성도를 위해서 문학성의 측면에서는 아동문학평론가 원종찬이, 현실성의 측면에서는 부천 외국인노동자의 집에서 오랜 기간 일했고, 지금은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이란주가 검토했다.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일을 맞이하여 더욱 뜻 깊은 책으로 다가온다.
목차
추천의 말
반 두비 / 김중미
아주 특별한 하루 / 박관희
혼자 먹는 밥 / 박상률
마, 마미, 엄마 / 안미란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 / 이상락
글쓴이.그린이 소개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인터넷서점(www.alad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