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쫓겨난 엄마와 아빠는 그때부터 집으로 돌아오기 위한 작전을 펼치지만 혜성이와 누나는 엄마 아빠의 꾀에 넘어가지 않는다. 작전이 통하지 않자 엄마 아빠는 동맹을 약속하고, 혜성이 생일을 핑계로 함께 저녁을 먹자고 한다. 누나와 혜성이는 엄마 아빠가 싸우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엄마와 아빠는 혜성이 생일 선물 때문에 다시 싸우고 생일 파티는 엉망이 되는데….매일 부부싸움을 하는 엄마 아빠를 견디다 못한
혜성이와 혜민이는 엉뚱하지만 아주 유쾌하고 기발한
대책을 세우는데...
아이들에게 가장 불안하고 무서운 일이 무엇일까? 아마도 부모님이 싸우는 일이 아닐까. 부모님이 사소한 문제로든 큰 문제로든 우리들 앞에서 싸우면 그 불안함과 무서움은 말할 수 없이 커지는 것 같다. 그러다가 최악은 함께 살던 부모님이 헤어질 것 같기 때문이다.
이 동화는 그런 불안함과 두려움을 가진 아이들에게 유쾌한 반란을 꿈꾸게 한다. 매일 사소한 일로 싸우는 부모님에게 과감히 반기를 들어 멋진 가족을 만든 독립 남매 혜성이와 혜민이를 만나보자.
이 동화를 통해 부모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부부관계와 가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목차
1. 독립 남매 선언문 _6
2. 아빠는 친가로, 엄마는 외가로 _17
3. 아빠의 작전, 엄마의 작전 _27
4. 미행 _40
5. 그래도 생일인데 _49
6. 아빠의 미행 _61
7. 다시 만난 엄마와 아빠 _75
8. 가족 선언문 _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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