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 그림동화' 시리즈 9권인『무민과 화해의 편지』는 서로 간에 오해가 생기거나 말다툼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화해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무민이 그려놓은 소 그림이 자신을 그린 거라 생각하고 화가 난 스노크 아가씨의 오해를 풀기 위해 열심히 화해를 시도하는 무민의 마음을 통해 진심을 담은 화해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화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마음의 자세입니다.
무민이 언덕에 있는 소를 그린 그림을 보고 자신을 그린 거라고 오해한 스노크 아가씨가 실망해서 울며 가버렸습니다. 다행히 무민 아빠의 도움으로 그에 대한 오해는 풀리게 되지만, 화해를 위해 무민이 열심히 그려 놓았던 스노크 아가씨의 그림이 무민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필리용크 아주머니에 의해서 다시 소 그림으로 바뀌게 되면서 무민은 또다시 오해를 받게 됩니다. 화해할 방법을 고민하던 무민은 빨간 하트를 잔뜩 그린 연에 사과의 글을 적어 하늘에 띄워 스노크 아가씨에게 화해를 요청합니다.
오해를 푸는 데 필요한 건 진심이 담긴 화해입니다.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나 또래의 친구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유.아동 시기의 아이들이 원만한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것이 '화해'입니다.
때로는 진심이 오해받기도 하고 생각과 의견이 달라 말싸움이 나기도 하는데, 이 때 중요한 것은 오해를 풀고 다시 친해지기 위해 진심을 어떻게 전달하고 풀어 나가느냐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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