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의 입체파 미술은 그림의 물결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피카소를 ‘현대미술의 아버지’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는 걸작 게르니카와 함께 피카소의 대표 ‘입체파 미술’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누구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입체파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예술 작품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그림책 시리즈
오직 세상을 위한 그림 <게르니카>의 탄생 이야기!
1937년 4월 26일, 스페인 바스크 지방에 있는 마을 게르니카에 참혹한 대학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스페인에서 반란을 일으킨 프랑코 장군을 도와주려고 독일과 이탈리아가 함께 벌인 일이었지요. 수없이 많은 폭격기가 날아와 3시간 동안 50톤이나 되는 폭탄을 이 작은 마을에 퍼부었습니다. 소소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선량한 시민들이 희생당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피카소는 아주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피카소는 이 참혹상을 세상에 알리기로 마음먹었지요. ‘이 그림만큼은 세상을 위한 그림이 되어야 해!’ 피카소의 염원을 담은 걸작 <게르니카>의 탄생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이 책은 게르니카가 그려지기까지 과정과 그 속에 숨은 이야기를 사실적 근거와 작가의 상상력으로 풀어냈습니다. 비단 <게르니카>뿐 아니라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입체파 미술 작품들에 대한 이해를 도와줄 것입니다.
현대미술의 아버지‘파블로 피카소’
피카소는 ‘보이는 대로 그리는’ 그림의 규칙을 벗어나려고 애를 썼어요. 그러던 중 아프리카 조각에서 얼굴이나 손 같은 신체 일부를 과장하는 표현 방법을 발견했지요. 또, 이집트 미술의 눈, 코, 입, 몸을 서로 다른 시점으로 그리는 방식도 따라해 보았어요. 그래서 마침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 냈답니다. 그 그림이 바로〈아비뇽의 처녀들〉입니다. 그림 속 여인들의 눈, 코, 입과 몸은 앞모습, 옆모습, 뒷모습이 동시에 존재하도록 표현했지요. 평론가들은 피카소의 그림을 ‘입체파 미술’이라고 이름 붙였어요. 피카소의 입체파 미술은 그림의 물결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피카소를 ‘현대미술의 아버지’라고 부르기 시작했지요. 《평화의 상징 피카소의 게르니카》에서는 걸작〈게르니카〉와 함께 피카소의 대표 ‘입체파 미술’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누구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입체파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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